속도의 차이는 작아도 안전의 차이는 큽니다
상태바
속도의 차이는 작아도 안전의 차이는 큽니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6.0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민
순창경찰서 경무계 경위

안전속도 5030이 계도기간을 거쳐 지난 4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도심부는 50km,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로 하향 조정되었다.
경찰청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되기 시작한 4월17일부터 5월16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는 21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234명)보다 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의 전치 3주 이상 교통사고 중상자는 277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579명)보다 45.3% 감소했다.
특별시. 광역시의 경우는 105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1858명)보다 4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최우선으로 시행된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 주. 정차를 찾아볼 수 없고, 주변 표지판이나 노면 도색이 눈에 뜨이게 정비되어 가고 있다.
당 초 우려했던 안전속도 5030이 과속적발이 늘어나 과태료부과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많은 운전자가 제한속도 지키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한다.
법과 제도도 중요 하지만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가 약속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더 중요하다.
운전자도 차에서 내리는 순간 본인도 보행자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전 국민이 동참하여 안전속도 5030이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