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는 현충일을 맞아 조기를 게양하지 않은 공공기관이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6일 제 66회 현충일을 맞아 장수지역 일부 공공기관이 조기를 게양하지 않고, 평상시대로 태극기가 게양돼 있어 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유모(65.장계)씨는 “현충일이 단순히 선열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차원이 아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애국애족 정신을 가르치고 국민적 통합을 다지는 날이 돼야 한다” 며 “공공기관에서 조기도 게양하지 않은 채 단순히 쉬는 공휴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은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망령되게 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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