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율 증가 전동킥보드 과충전 사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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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율 증가 전동킥보드 과충전 사고 부른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6.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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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요즘 도심지역 도로를 운행하다보면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흔히 볼수 있다.
차량통행이 꽉 막힌 도심 도로여건상 자동차를 대신해 간편히 단거리 이동에 용이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흔히들 애용하곤 한다. 하지만 생활 편익의 장점 못지않게 경계해야 할 점도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동 킥보드 충전중 발생하는 폭발사고와 이에 따른 화재 발생의 위험한 순간이다.

전동 킥보드 화재 사고 발생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에서 최근에도 수도권 지역에서 보관중이던 전동킥보드에서 화재가 발생하는가 하면 아파트 거실에서 충전중이던 킥보드에서 불인 난바 있는데 대부분의 화재 원인은 리튬이온 배터리 불량 또는 과충전이나 과전압 때문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 발생한 킥보드 발화는 자칫 주변까지 번져 큰 화재로 이어지면서 인명과 재산피해까지 야기할수 있기 때문에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다.
최근 언론을 통해 전문가들은 전동킥보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나 폭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는데 그만큼 취약하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에 설치된 전해액이 휘발성 액체이다보니 외부 충격으로 손상될 경우 양극접촉으로 인한 폭발의 위험성이 있고 결로현상이나 빗물 등 이물질이 유입될 경우 이또한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부연설명하고 있다. 더 나아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가연성 가스가 폭발적으로 연소하기 때문에 초기 진화도 어렵다고 한다.
이제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전동킥보드가 유용한 교통이동수단으로 각광을 받아 널리 이용하고 있는 만큼 몇가지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즐길 필요가 있다.
소방당국은 전동킥보드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침수상태에서는 충전기를 연결하지 말고 배터리가 팽창하는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었을 경우 즉시 폐기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충전을 할때는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제거하거나 잠을 자거나 잠시 외출을 할 경우에는 충전을 하지 않는 등 전동킥보드 안전관리에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결론은 전동킥보드 충전은 사람이 있을 때에만 하고 가급적 실외에서 충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이다. 물론 충전이 완료된 전동킥보드의 콘센트는 즉시 분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제부터라도 배터리가 부풀거나 과도하게 뜨거워지면 충전을 중단하고 폐기하는 등 사용자의 주의와 관심이 화재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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