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 관심이 필요한 때
상태바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 관심이 필요한 때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6.10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실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한지연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에 이어 6월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
이처럼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매년 증가하는 노인학대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노인학대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것이다.

‘노인학대! 미래의 나를 향한 폭력이 될 수도 있다’는 문구를 언젠가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다. 무심코 들은 그 한마디가 노인학대에 대해 한번 더 생각을 갖게 했다. 노인학대! 남에게만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 나의 주변, 나의 미래일 수 도 있으므로 행복한 노년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노인학대에 대한 우리 모두의 인식 전환 및 대책 마련이 시급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노인학대는 80% 이상 즉. 10건중 약 9건 정도가 대부분은 가정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신고율은 다른 범죄보다 현저히 저조한 실정이다.
즉, 노인 본인이 학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또한 가정의 문제인 만큼 외부에 알리지 않은 채 “내 자식이기에”, “내 가족이기에”, “내 친족이기”에 라며 참고 쉬쉬하며 나만 참으면 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
노인학대, 아동학대는 더 이상 참고 지켜만 봐서는 안된다.
6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들의 학대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무관심 속에 남모르게 혼자 참으며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가 없는지 주변을 살펴 우리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가 이루어 질 때 비로서 노인학대의 선제적 예방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