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11일 ‘샘고을 떡 어울림 플랫폼’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샘고을 떡 어울림 플랫폼’(이하 떡 플랫폼)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의 일환이다.
떡 관련 메뉴 개발과 창업 교육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시기동 275-39번지 일원에 조성된 떡 플랫폼은 총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57㎡ 3층 규모로 1층은 떡 산업의 역사와 제조 과정 등을 소개하는 전시실과 각종 떡, 쌍화차 등을 맛볼 수 있는 떡 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떡 관련 교육과 각종 체험이 가능한 체험 공간이 들어서 있으며, 3층은 사무실과 워크숍 공간, 옥상 휴게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개소식 이후 떡 플랫폼에서는 전시해설은 물론 가족 단위, 유아·유치원,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떡 제조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차별화된 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떡 문화를 널리 알리고, 특화산업 떡의 정체성을 확립해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전통 떡과 퓨전 떡 만들기 체험, 밀키트 활용 체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해 지역 수요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입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유진섭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떡산업협회장, 샘골시장상인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유진섭 시장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과가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떡 어울림 플랫폼을 통해 침체한 떡 산업 분야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기술력과 경쟁력 확보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떡 체험·교육 프로그램 참가 문의는 떡 플랫폼(063-537-002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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