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익산에 대규모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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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익산에 대규모 투자 확대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1.06.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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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억원 투자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증설 내달 착공
일자리·경제효과·새만금 시설농업 연계 발전 기대감↑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21일 익산시청에서 두산퓨얼셀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21일 익산시청에서 두산퓨얼셀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21일 익산시청에서 두산퓨얼셀㈜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2만8452㎡)에 1100억원을 투자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전북도와 익산시는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연료전지는 발전 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우수하며 분산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원이며, 정부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연료전지 시장 및 산업 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의 판매 물량 증가 전망에 따라 적기 대응을 위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착공한다.
이번 투자로 두산퓨얼셀은 86명의 새로운 일자리와 총 23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726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이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발전에 활용돼 발전시 생산되는 열과 CO2를 유리온실 등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팜 등 향후 새만금 농업용지에 조성 예정인 시설농업과 연계 발전이 기대된다.
유수경 대표이사는 “전북과 익산시의 노력으로 증설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가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친환경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는 두산퓨얼셀이 익산에 추가 투자해 첨단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기업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 성장해 연료전지 관련 분야의 세계 일류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9년 10월 두산의 연료전지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익산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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