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천현우)는 아빠랑 자녀랑 함께 요리대회를 지난 19일 개최했다. 
장수군 관내 아버지와 자녀들의 높은 호응과 관심 속에서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소그룹으로 나눠 각각 5팀씩 총 10팀이 참가해 코로나19 가족면역력증진을 위한 도시락 만들기를 주제로 대회가 진행됐다. 
아이들과의 협동을 통해 그동안 감춰져 있었던 요리실력을 선보이는 아버지들을 볼 수가 있었으며, 아이들은 아빠의 요리 실력 및 맛에 대해 감탄하고 최고로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면서 아버지와의 즐거운 시간,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천현우 센터장은 “대부분의 가정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와의 잦은 소통 및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에 어머니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대화를 나누는 것에 익숙함을 느끼는 반면 아버지와는 식사시간 외에는 대화를 나누거나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해 어색하고 대화의 어려움을 느끼는 사례들이 있어 이런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아빠랑 자녀랑 함께 요리대회 요리쿡 조리쿡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고 친밀하고 돈독한 부자관계가 형성돼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프로그램 외에도 장수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아빠와 자녀가 놀이 및 체험활동을 통해 관계 증진을 할 수 있는 ‘오늘은 아빠랑 놀자’ 좋은 아빠 되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하는 아버지와 자녀는 장수군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