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전북본부 내 지사 추가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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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사 전북본부 내 지사 추가 신설해야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6.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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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미래농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내 지사가 추가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북도의회 이한기 의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9개 지역본부 93개 지사에서 지난해 기준 52만2,483㏊에 이르는 농지를 관리하고 있다.

전북본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9만7,377㏊에 이르는 농지를 관리하고 있고, 매출액 역시 4,778억 원으로 전남(5,417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이처럼 전북본부는 수혜면적과 매출액 등이 전국 상위권에도 불구하고 10개 지사를 두고 있어, 전남본부(18개 지사), 경북본부(17개 지사), 경남본부(13개 지사), 충북본부(13개 지사) 등 타 지역에 비해 관리면적 대비 지사 수가 훨씬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통합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전주ㆍ완주ㆍ임실지사나 무진장지사는 전주와 장수에 있는 지사 사무실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시간적ㆍ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내실있는 업무추진이 어려워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행정서비스 혜택이 감소함으로써 그에 따른 불이익은 고스란히 농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현재 전북지역본부는 매출액이나 수혜면적만 봐도 지사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은 충분하다. 농어민을 위해 존재하는 농어촌공사는 전북본부 내 지사를 추가로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23일 이한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내 지사 추가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대통령, 국회의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에게 전달해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내 지사를 추가로 신설할 것을 촉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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