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지난 19일 ‘2021년 윤동주 시인 탄생 104주년 기념 국제 윤동주 시 낭송 일본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본 대회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22명과 한국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49명, 총 71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예선전을 마치고 진출한 학생들로 각 부문 10명씩 총 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1만엔 기프트 카드가 수여된다.
특히 올해 5번째로 진행한 이번 시 낭송 대회에서는 해외 동포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공부하는 만학도까지 참석하게 돼 더 뜻깊은 대회였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윤동주 시인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 씨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재일동포 학생들과 현지 청소년들이 참여해 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는 다시 일본 현지에서 직접 여러분들의 시 낭송을 듣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기전대학은 2010년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일본, 러시아, 카자흐스탄, 영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제 윤동주 시 낭송대회”를 개최해왔으며 다음 달 7월에는 미국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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