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로 화재를 조기에 진화하고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안전교육시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병행해 홍보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전주시 덕진구 화재 585건 중 주택화재는 108건으로 비율은 18.5%를 차지하지만, 전체 화재의 인명피해는 38명(사망 5명, 부상 33명)인데 반해 주택화재의 인명피해는 19명(사망 4명, 전체화재 80%, 부상 15명, 전체화재 45.5%)으로 전체 화재의 50%에 달한다.

이러한 실정에 덕진소방서에서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소방안전교육시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홍보에 나섰다. 덕진소방서에서는 올해 연간 교육인원 목표를 2만1000명으로 계획하고 있어, 교육과 병행해 교육 대상자들에게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홍보할 경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한다.
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화재를 인지하기가 어려운 시간대에 발생하는 화재 등에서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감소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심과 협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