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공영 마을버스 '부름부릉~' 시동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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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공영 마을버스 '부름부릉~' 시동 건다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6.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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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이서방면 첫 시승식 가져
7노선 하루 4~6회 증편 운행
26일부터 본격, 주민 기대감↑
완주군이 이서면 마을버스의 본격 운행에 앞서 23일 시승식을 가졌다.
완주군이 이서면 마을버스의 본격 운행에 앞서 23일 시승식을 가졌다.

 

완주군이 이서면 마을버스의 본격 운행에 앞서 23일 시승식을 가졌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김재천 군의회 의장, 유의식·윤수봉·정종윤·이경애 군의원, 이서 면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름부릉~’ 마을버스(이서 23번)가 대농마을 방면 시승에 들어가자 주민들의 기대가 부풀었다.

전북 첫 직접공영 마을버스 도입은 전주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따라 이서 소재지까지 운행하는 간선노선과 각 마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서 마을버스는 기존 시내버스 운행지역인 원마다리와 모산(용지), 대농, 원동, 구암, 대문안, 앵곡(콩쥐팥쥐마을) 등 7개 노선을 하루 18~20회씩 운행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운행횟수가 14회 남짓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하루 4~6회 이상 늘어난 것이어서 주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의 직접공영 마을버스 운행은 올해 4월 초순 완주·전주 지간선제 노선개편 업무 협약식을 계기로 3단계 추진이 구체화됐다. 이서 방면의 완주군 운행을 이달 26일부터 1단계로 시행하고, 소양과 구이, 상관 방면의 지선 운행은 올해 9월경에, 3단계의 삼례와 봉동 방면 지선 운행은 내년 9월경에 각각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마을버스 기사들에게 항상 안전한 운전과 친절한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며 “마을버스가 완주군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향후 주도적으로 주민들에게 편리한 교통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천 군의회 의장도 “지역 여건에 맞는 대중교통 정책이 수립돼 군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을버스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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