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앞둔 해수욕장 이른 피서객 안전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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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앞둔 해수욕장 이른 피서객 안전 살피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6.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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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코로나19 시대 코로나19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지구 온난화 등 영향으로 아직 한여름 피서철에 접어들지 않았음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해수욕을 즐기려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도 7월 초순경 거의 개장을 목표로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개편안 발표에 따라 피서객이 다시금 증가할것으로 예상되고 잇다. 벌써 주말이면 시원한 바닷바람을 찾아 해수욕장이나 계곡을 찾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있다.

하지만 눈여겨 보야할 것은 따로 있었다. 점차 발길이 잦아드는 해수욕장 상당수가 아직 정식 개장을 하지 않은탓에 바다위의 안전펜스나 수상안전요원은 배치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동행자나 보호자가 물놀이에 신경을 쓰겠지만 피서객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상안전요원이 아직 배치되지 않은 곳에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그야말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게 된다.
무더위가 심한 요즘은 물론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많은 피서객이 해수욕장을 찾을 것이고 이에 따라 피서객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불감증으로 종종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아직은 물이 차가워 물놀이 해수욕객이 없을것이라는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더욱이, 소규모의 해수욕장은 가족단위 등 오붓하게 즐기려는 주말 여행객이나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안전 사각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높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비록 지금은 개장 전일지라도 아직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을 위한 순찰 강화 및 안전사고 예방 홍보 등 정식 개장전까지의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 마련 등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한가지 더 바래본다면 해수욕장에 배치될 수상안전요원 인원도 보호 반경과 피서객 수를 감안하여 증강 배치할 필요도 있지 않나 싶다.
인력난도 있겠지만 소수의 수상안전요원이 드넓은 해수욕장에서 수많은 피서객의 안전을 관리하며 사고에 대응하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건속에서 수상안전요원의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고 피서객들도 불안감으로 이어질수 있음은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에 관해서는 한 순간의 방심도 곤란하다. 여름 휴가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주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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