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출자·출연기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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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출자·출연기관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 보고회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1.06.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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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난 24일 군청 2층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4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이남섭 부군수를 주재로 신옥수 기획예산실장, 관계 부서장, 출자·출연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순창군이 관리하는 경영실적평가 대상 출자·출연기관은 (재)순창군건강장수연구소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순창장류(주), 한국절임(주)이다.
이번 경영평가는 외부 기관인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맡아 지난 4월과 5월 두 달에 거쳐 서면평가, 현장실사평가, 기관장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진 등이 참여해 평가의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보고회 서두에 이 부군수는 “순창장류의 지속적인 적자에 대해 경영개선의지가 보여야 한다”며 경영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에 순창장류(주) 대표는 “홈쇼핑 등 판매구조 변화를 통해 순이익 구조를 개선하고 재고 관리를 통해 매출신장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4개 기관 중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모든 평가영역에서 전체 평균 대비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특히 보고를 맡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이종환 박사는 진흥원은 기관을 자립화시키려는 기관장의 의지가 강하고, 체계적 성과 관리, 자체 연구인력의 연구실적 등이 뛰어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을 제외한 3개 기관 중 2곳이 전년도 평가점수보다 소폭 하락했고, 순창장류(주)는 종합점수에서 5.45점이 상승해 경영개선의지가 보였다.
보고회를 주재한 이남섭 부군수는 “출연기관은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반면 순창장류나 순창절임 등 출자기관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원재료 확보와 신제품 개발, 판로개척 등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은 관계 법률인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 회계연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전년도 경영실적을 평가받고 그 보고서를 행안부 장관에게 보고하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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