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산서면 오룡청년회 어르신 공경 모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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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산서면 오룡청년회 어르신 공경 모심기 행사
  • 권남주 기자
  • 승인 2021.06.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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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산서면 이룡마을 주민들이 병환으로 장기입원한 이웃 어르신을 위해 모심기에 팔을 걷어붙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8일 산서면에 따르면 이룡마을 장태선 어르신이 6월 초순 병환으로 장기입원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룡봉 청년회(25명)는 장 어르신이 짓던 약 6600㎡ 되는 농지에 쟁기, 로타리, 써래질 등을 시작으로 지난 26일 청년회 회원들이 모두 모여 모를 심었다.

이번 모심기는 어르신이 평생 일궈온 농사를 망칠수 없다며 청년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이처럼 이웃을 생각하며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이룡 마을은 2013년 효마을로 선정됐으며, 마을 청년들로 구성된 오룡봉 청년회가 50여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활동하며 마을대소사와 마을을 가꾸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룡봉 청년회 및 마을 주민들은 마을 어른들과 아이들, 남녀노소 고루 잘사는 농촌 마을 만들기 등 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점현 청년회장은 “마을 어르신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농사 걱정은 청년회가 책임지고 최선을 다해 해결할 계획”이라며 “하루 빨리 어르신이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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