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폭염에 불쾌지수 상승, 상호 배려로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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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폭염에 불쾌지수 상승, 상호 배려로 이겨내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6.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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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덕형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벌써부터 열대야에 폭염까지 지역에도 살인적인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매년 이맘때 쯤이면 불볕더위속에 불쾌지수가 급증하면서 짜증을 참지 못하고 사소한 문제가 발단이 되어 주먹다짐을 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차분한 여름맞이가 요구되고 있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때면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강력범죄 발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가 상승하기 때문에 사소한 시비에도 폭력사건이 발생할 수 있다.
단순폭행 사건의 경우를 보더라도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무래도 여름철 해가 길어지는 만큼 야간 활동성이 높다보니 아무래도 겨울보다 여름에 범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 만큼이나 높아진 불쾌지수로 사소한 시비를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두르는 한순간의 실수로 후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평소에는 참고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일도 짜증과 함께 폭력적인 사태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게 요즘 날씨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짜증은 어느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더위로 인한 불쾌감을 피할 수 없다면 시원한 곳에서 쉬며 안전을 취하며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최상책이라 조언하고 있다.
폭력사건은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요즘처럼 불쾌지수가 높을 때에는 상호간 배려하는 마음과 괜한 시비를 피하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철은 서로가 힘든 시기인 만큼 더울수록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시민의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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