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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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새만금개발청 항의 방문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6.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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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의장 김영자)는 29일 새만금개발청을 항의 방문하여 새만금동서도로 매립지 관할결정 신청을 위한 지적측량 성과도 공유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제시의원 11명 전원은 이날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만금동서도로가 지난 11월 개통됨에 따라 김제시가 대법원의 판결과 지방자치법 제4조에 따라 관할결정 행정절차를 이행하고자 필요 서류인 지적측량 성과도를 새만금개발청에 요구하였으나 억지 논리로 이를 거부하고 김제시민을 우롱하는 새만금개발청에 분개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새만금 매립지에 대한 정부의 결정, 대법원의 최종확정 등 관할결정 기준은 정립되어 있으며 그에 따라 우리의 당연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라며, “김제시에서 관할결정 신청한 사항에 대해 갈등을 부추긴다고 반대하면서, 군산시와 부안군이 신청한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관광레저용지 초입지와 환경생태단지는 왜 성과도를 공유했는지 해명하라”며 “군산시와 부안군의 자치권만 중요하고 김제시의 자치권은 무시되어야 하는지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것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또한 “행정구역 관할결정 판단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몫”이라며, “새만금개발청은 행정구역 관할결정에 관여하지 말고 즉각 지적측량 성과도를 공유하라”고 다시 한번 강하게 요구했다.
이날 의원들은 사전에 새만금개발청 청장 면담을 요구·협의하였으나 청장의 일정상의 이유로 이성해 차장과 면담하고 돌아갔다.
한편, 김제시의회 시의원들은 30일부터 매일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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