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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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후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6.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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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세계적 한지도시 기반 조성’업무협약의 일환으로 후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전통한지 계승·발전과 세계적 한지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후원에 나선다.
신협은 지난 4월 30일 전주시와 맺은 협약의 일환으로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사업에 총 7천만원을 후원한다.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사업은 전통한지 복원과 생산, 전주한지의 명맥 유지와 기술계승을 위해 신협과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협과 문화전당은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을 위해 선발된 후계자를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전통한지뜨기 시연, 개인프레젠테이션 발표 등 오디션을 통해 최종선정,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후계자 양성 교육을 시작한다.
후계자 교육과정은 향후 2년간 진행되며, 전주한지장 4인의 현장실습 교육과 전당 산하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의 이론교육을 통해 후계자로서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료한 후계자에게는 3가지 특전으로 첫째 한지 관련 공공기관 및 생산업체 취업 추천, 둘째, 전주한지협동조합 기술관리직 임용, 셋째, 한지 공방 창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선발된 후계자가 장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과정 및 선발 당시의 모습은 유튜브 등의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윤식 회장은 “전주 전통한지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전주한지장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 후원으로 전주한지를 부흥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특화사업을 통해 지역과 지역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은 2018년 전주시와 '전통한지 활성화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특화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문화재청과‘4대 궁궐·종묘 전통한지 후원 및 무형문화재 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1억원 상당의 전주전통 한지 창호지를 4대 궁궐과 종묘의 창호를 보수하는데 후원하는 등 문화재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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