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농경제유통학부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결실
상태바
전북대학교 농경제유통학부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 결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6.30 1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달 30일 농경제유통학부(식품유통학 전공)가 전라북도가 시행하는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의 최종 성과 보고회에서 창의적 도정시책 아이디어를 도출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학연계 지역사회 창의학교는 전라북도가 지난 2015년부터 대학생의 지역사회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시행한 것으로, 전북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해 전북도 핵심 정책 관련 교과목을 개설·운영했다.

이를 통해 전북대는 ‘농생명 자원 6차 산업화’라는 친산업 교과과정을 개설, 올 1학기에 5개팀 20명의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각각 팀 프로젝트와 현장탐방 등을 통해 도정시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전북대를 비롯한 7개 대학에서 도정시책 관련 아이디어 14건에 대해 서면평가를 통해 ‘대학의 새로운 문화 농T사업단 운영사업’과 ‘치유농업 컨설턴트 및 네트워킹 플랫폼 그린버드 운영사업’을 주제로 한 두 팀의 성과보고서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 아이디어는 ‘대학생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다’라는 비전을 가진 사업단으로 ‘농T’ 는 농촌 + MT/LT를 합친 단어로 대학생의 MT/LT장소를 농촌으로 유도해 농촌 매니아를 육성하고 대학생과 농촌의 가치 연대와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우수상 수상 아이디어는 치유농업 파견단 ‘그린버드’를 창설해 컨설팅을 통한 치유농장의 성장 및 누구나 치유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전라북도 도민의 건강 복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수상팀에게는 대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상당의 국내 벤치마킹 여행 특전이 부여됐고, 팀프로젝트를 이끈 3학년 심지훈·나예빈 학생이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중기 담당 교수(농경제유통학부 식품유통학 전공)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학생들이 농생명산업의 변화 등과 관련된 지식과 선진적인 현장 경험을 축적하는 계기가 됐다”며 “자율적인 협의 및 표현 방식과 문제해결능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