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꿈 아닌 현실로 가시화”
상태바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꿈 아닌 현실로 가시화”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1.07.01 1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민 임실군수, 5000억 예산시대 개막
‘사계절 관광도시’ 천만 관광객 유치
코로나 선제 대응 등 효심행정도 으뜸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민선 7기 3년을 쉼 없이 달려온 심 민 군수가 이끌어 온 임실군의 놀라운 변화와 발전된 표현이다. 민선 5기까지 모든 군수들이 중도 낙마한 아픔을 딛고, 민선 6기와민선 7기까지 지난 7년, 부단히 노력하며 달려온 결과다.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시대를 달성하며 대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무한한 성장을 이어온 임실N치즈산업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민선 7기 출범의 기치로 내건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는 미래의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전북의 보물 옥정호와 성수산 생태관광 개발, 반려문화산업 등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을 집중 발굴했다.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임실군과 심 군수의 민선 7기 지난 3년간의 성과와 희망과 하반기 군정 방향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5000억원 예산시대 실현

임실군의 지난해 최종예산은 5131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5000억원 예산시대를 열었다.
심 군수가 처음 취임했던 2014년의 2,886억원과 비교했을 때 77.8%가 증가한 놀라운 성과다.
심 군수가 취임과 동시에 꾸준히 보통교부세 및 특별교부세 확보는 물론,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직접 중앙부처를 오가며 설득하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다.
국가예산은 2019년 ▲임실군 노후상수관망 정비(308억원) ▲임실 풍수해위험 생활지구 사업비(300억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97억원) 등 총 111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어 2020년에는 ▲임실읍행복누리원(120억원) ▲오수 공공하수처리구역 관거개량(157억원) ▲임실치즈역사문화관(80억원) 등 총 127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2021년은 ▲임실군 종합체육관 건립(150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186.6억원) ▲필봉 풍물민속마을 조성(75.4억원)등 총 1302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주요 현안사업 해결에 적극 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걸친 중앙 공모사업에도 적극 대응해 지난해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농촌협약 시범사업(500억원)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100억원) ▲오수 도시재생 인정사업(80억원) 등 굵직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미래 신성장 주력사업 집중 육성

전북의 보물 섬진강 옥정호는 민선 6기가 시작된 2015년부터 추진한 제1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329억원)을 통해 붕어섬 에코가든, 에코누리캠퍼스, 붕어섬 출렁다리 등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총길이 410m의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머지않아 신비의 섬인 옥정호 붕어섬을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250억원)은 올해 5월에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가 통과되면서 개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스카이워크, 운암교 캠핑장, 운암대교 수변공원 등 옥정호 권역 생태관광 개발의 완성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밖에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개설과 옥정호 물문화둘레길, 운종교차로 개선(150억원) 등 옥정호를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고려와 조선의 건국설화를 품은 명산 성수산은 누구나 머물고 즐기는, 자연 친화적 관광기반 휴양시설 구축 사업이 한창이다. 왕의 숲 생태관광지 조성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산림레포츠시설 조성 등 치유의 숲 성수산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오수의견 설화를 갖고 있는 오수면에 반려동물산업 거점 육성이 추진 중이다.
현재 오수의견관광지 근처에 오수 펫 추모공원(50억원)이 건립됐으며, 반려동물 지원센터(80억원) 건립이 진행 중이다.
특히 새롭게 조성될 오수 제2농공단지(198억원)를 연계 개발해 ‘세계 명견 테마랜드 관광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용역이 올해 6월 완료됐다.
 
■임실N치즈산업 저변 확대
민선 6기가 들어선 지난 2015년 심민 군수의 뚝심으로 처음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해마다 대성공을 거뒀다.
4년 연속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2018 유망축제’와 ‘2019 우수축제’에 선정, ‘2020~2022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다.
특히, 2019년에는 태풍 ‘미탁’과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개막식 인파를 포함, 4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 전국의 대표격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임실N치즈 경쟁력 강화사업도 추진됐다. 제2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65억원)와 임실N치즈 6차산업화지구(30억원)를 구축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유가공공장 생산시설 개선(37억원) 등도 추진되면서 임실N치즈산업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172억원)와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80억원), 임실N치즈 농촌테마공원(97억원) 등 임실N치즈산업 신성장 동력도 확보했다.
 
■벼 병해충 무인방제, 효심정책 높은 호응
벼 병해충 무인 항공 공동방제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을 겪는 지역 농촌의 어려움을 덜며 노동력을 절감시키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대표적인 정책으로 손꼽힌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일 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데 어르신 농가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벼 병해충 무인 항공 공동방제는 벼에 발생하는 후기 병해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한 방제사업으로서 무인헬기와 무인멀티콥터(드론)를 투입해 1차와 2차, 2번에 걸쳐 실시하며 총 6000ha를 방제한다.
올해는 특히 농가가 선호하는 드론 방제 비중을 전체 면적의 40% 수준에서 60%까지 대폭 확대해 방제를 진행한다. 사업비도 10억8000만원으로 40%는 군비, 20%는 지역농협에서 보조하고 농가는 40%만 부담하면 된다.
임실군은 인구 대비 노인인구가 36%인 초고령 지역으로 사업추진 시 효심복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종합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상 3층 연면적 2325㎡인 노인종합복지관을 2019년 9월에 완공했다.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고자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1294명, 2020년 1759명, 2021년 1900명으로 매년 참여 인원이 늘어나 참여자의 소득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349개소 경로당에 급식 도우미를 파견하고, 작은 목욕탕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목욕 쿠폰을 매년 13회 지급했다.
 
■‘코로나19’체계적 대응, 확진자 최소 유지
군은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이 발생한 2020년 3월에 예비비를 적극 활용해 총 7만4000여개(세대당 5~12매)의 마스크를 군민 전체에 무상배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2020년에 총 3회에 걸쳐 전 군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했다. 이어 올해 6월에도 1인당 5매씩 총 13만5000여개의 마스크를 군민들에게 배부했다.
2020년에는 만 6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에게 현금 10만원 지급과 함께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상품권 10만원을 배부했고, 소상공인과 운수종사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 지원과 무급휴직자 생계비 등 일자리를 지원했다.
특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는 타 지자체들도 밴치마킹할 정도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민선 7기 임실군의 최초 5000억원대 예산시대를 실현한 심 민 군수는 “붕어섬 출렁다리 등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생태관광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도전도 과감하게 추진해 사계절 관광도시로서의 임실군을 만들어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남은 임기 동안 임실N치즈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전주 한옥마을을 찾는 천만 관광객이 임실로 올 수 있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군수는 “앞으로 1년여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군민만을 위해 뛰겠다”며 “군민에게 희망을 안겨 드리는 군정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