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다슬기마을 ‘전국 우수마을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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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다슬기마을 ‘전국 우수마을기업’ 선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7.0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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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마을기업인 ㈜섬진강다슬기마을(대표 최기술)이 2021년 전국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하고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기업이다.

현재 도내 마을기업은 104개소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마을기업을 심사하여 우수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그중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지역문제 해결, 지역주민 소득향상, 착한 고용 확대, 지역상생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섬진강다슬기마을은 섬진강 상류의 천혜자원인 자연산 다슬기를 활용한 다슬기 맑은국, 장조림 등 상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어업공동체 법인을 구성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소득향상에 앞장서왔다.
더불어 지역 내 어업인대표단체로 갈등 해소에 앞장서 야간조업허가를 획득했고, 자원 보호를 위한 그물을 별도 제작하는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왔다.
또한, 고용 확대에도 힘써왔다. 섬진강다슬기마을은 2017년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근로자를 5명에서 24명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특히, 5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에 힘썼고, ‘20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고용인력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도청사 인근 비활성 상가에 다슬기식당 프랜차이즈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판로확대를 추진했다.
그결과 ‘19년 매출 3억 8200만원에서 ’20년 5억 2200만원으로 36.6% 상승하는 등 지역 브랜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향후 전북을 넘어 전국 프랜차이즈로 확장할 계획이다.
조지훈 경제통상진흥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우수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新유형마을기업 발굴 ▲마을기업 경영개선 ▲유형별 세분화 맞춤형 지원 ▲잠재력마을기업 일자리·소득증대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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