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조기건설 전북도민 힘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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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조기건설 전북도민 힘모으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07.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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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발전을 담보하는 새만금사업이 또 다시 흔들리고 있다.
새만금개발의 핵심이자 50년 항공오지의 서러움을 떨치고 동북아 물류허브의 꿈을 꾸게 해 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이 일부 환경론자들에 휘둘려 소모적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현 상황에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은 역대 정부로부터 소외당하며 상대적 낙후를 거듭해 온 우리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사업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되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온 도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끝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전북도민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더불어 신항만과 도로, 철도 건설로 새만금사업이 이제는 전북발전의 날개가 될 것이라는 희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 같은 바램은 최근 일부 환경론자들의 주장에 상처를 입고 있다.
유사 이래 새만금사업과 같은 국책사업은 없었다. 사업 중단과 추진이 되풀이 되면서 도민들의 가슴도 숯덩이가 됐고, 환경론자들은 새만금 사업으로 당장 서해안이 죽음의 바다가 될 것처럼 주장했지만, 지난 2006년 대법원 판결로 방조제를 완공한 새만금은 이제는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핵심지역으로 내부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냉정을 되찾아 현실로 눈을 돌려야 한다. 새만금사업의 핵심인 새만금 국제공항이 착공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명분 없는 환경문제로 이제 와서 건설을 중단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 도민들은 이해할 수 없다.
공항은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시설로서, 최근 영남권의 경우 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정치권과 도민, 시민 모두가 하나되어 정부와 중앙정치권을 압박하고 설득해 특별법을 제정해 공항건설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유독 우리 지역만 일부 목소리에 소모적인 논쟁으로 대형 사업들이 줄줄이 발목을 잡히고 뒤처진다면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은 없다.
글로벌 무역의 시대, 물류 거점이 되기 위한 지역 간의 경쟁이 치열하기만 하다. 그러나 공항이 없는 물류 거점은 성공할 수 없다.
공항이 없다면 전라북도의 도약은 기대할 수 없으며, 새만금의 잠재력은 그야말로 반쪽짜리 신세에 불과할 것이다. 공항 반대는 우리 손으로 전북 소멸을 가속하는 일이며, 새만금이 지닌 가능성의 싹을 밟아버리는 일이 분명하다.
어리석은 일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 김제공항은 공사계약까지 마치고도 무산되고 말았다. 이후, 국제공항 건립까지 우리는 20년이 넘는 세월을 기다려야 했다. 다시 한 번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한다면 만년 낙후 지역이라는 오명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전북도민들의 목표와 꿈은 분명하다. 새만금 국제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조속한 완공이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책사업으로 더 이상의 논쟁을 접고 조기 완공에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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