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멜론·땅콩, 2021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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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멜론·땅콩, 2021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수상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1.07.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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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맛과 향을 자랑하는 고창멜론, 고소한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창땅콩이 전국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의 멜론과 땅콩이 지역 농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멜론은 5년 연속, 땅콩은 4년 연속 수상으로 ‘한반도 농생명 수도’의 가치를 드높였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품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품목에 수여된다.
‘고창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다. 또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직거래 재구매율이 80%가 넘는 농가도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창 멜론을 먹어본 사람은 계속 찾는다.
특히 2년 연속 온라인 경매 210만원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싱가폴, 홍콩 등으로 수출을 추진해 해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고창 멜론재배농가들도 고창멜론연합회(2019년 결성)를 활성화하고 품질의 상향평준화에 노력하고 있다.
‘고창땅콩’(재배면적 400㏊)은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농특산물 대표주자만 선정되는 청와대 추석명절세트에 ‘고창 생알땅콩’이 이름을 올렸다.
고창군은 땅콩 특화단지를 만들어 재배기술, 토양·비료관리, 파종법 같은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신품종(신팔광, 다안, 흑생, 케이올) 종자 공급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고, 연중 병해충 중점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품질 균일화 유지에 힘쓰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 멜론과 땅콩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고창 멜론과 땅콩을 천하제일의 농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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