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신명나는 고창 판소리 공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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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신명나는 고창 판소리 공연 체험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1.07.04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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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대표 김수남)는 7월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고창의 다양한 판소리 공연과 체험’을 선정했다.
올해 고창군은 사람과 자연, 문화·예술로 위로받는 ‘치유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특히 군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자연경관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주는 ‘문화백신’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매주 금·토·일 다양한 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금요일에는 (사)고창농악보존회에서 주관하는 2021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이팝 : 소리꽃’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은 최초 여류명창 진채선을 주인공으로 한 국악뮤지컬로 소녀시절 진채선과 주변 인물들을 허구적으로 창작, 구성해 소릿길을 가는 진채선을 판소리와 농악 등을 엮어낸 전통 연희극으로 풀어낸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 열리지만 휴가 성수기에는 토요일 저녁에도 공연이 이어진다.
주말에는 주민공정여행사팜팜에서 운영하는 ‘솔바람 댓잎소리 고창읍성 여름나기(토·일)’와 국악예술단고창이 진행하는 ‘모양성 유랑단(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솔바람 댓잎소리 고창읍성 여름나기’ 프로그램은 소리꾼과 함께 고창읍성을 시작으로 인근의 명소를 둘러보는 반나절 산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020문화유산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고창읍성 매표소에서 출발한다.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모양성 유랑단’은 고창읍성을 무대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성 쌓기 설화와 극락세계 설화를 주제로 ‘국악예술단 고창’이 주관해 만든 판소리 창작극이다. 고창읍성의 ‘답성놀이’ 주제가를 관람객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는 등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고창읍성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창은 판소리의 고장답게 판소리 관련 여행명소도 많은데 판소리박물관과 동리 신재효고택, 김소희 생가 등을 연계 여행지로 찾아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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