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5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과잉생산되는 가축분퇴비의 소비 확대를 위해 경축순환 농업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콩 재배지 가축분퇴비 시용 효과 검정 연구로 가축분입상퇴비, 가축분분상퇴비, 유박비료(유기질비료),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처리구의 생육 및 수량성 등을 비교하는 연구다.
또한 군은 지난 23일 콩 정식을 마치고 앞으로 처리구별 개화기(8월 상순 경)와 수확기(10월 중순 경) 생육조사, 식물체 분석, 수량성 조사 등을 거쳐 연구 결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실증연구를 토대로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경축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 내 퇴비생산업체와도 협력해 질 좋은 퇴비가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진영무 소장은 “이번 연구를 잘 수행해 수입에 많이 의존해 사용하는 유박비료와 화학비료 대신 양분 공급원으로써 가축분퇴비를 영농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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