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소속 공희용 선수, 도쿄올림픽 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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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배드민턴팀 소속 공희용 선수, 도쿄올림픽 출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7.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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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배드민턴 여자실업팀 소속 공희용 선수(25)가 배드민턴 여자복식 국가대표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공희용 선수는 김소영(인천국제공항) 선수와 조를 이뤄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로 도쿄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했다.
두 선수의 성씨를 따서 팬들로부터 ‘킹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복식조로, 처음 팀을 이룬 2019년 그 해 출전한 스페인 마스터즈, 뉴질랜드 오픈, 일본 오픈에서 세계 톱 랭커인 일본 조들을 모두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킬러’라는 별명도 얻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기대감을 감출 수 없는 이유다.
공희용 선수는 고교 시절부터 주니어 대표로 활약하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다수의 입상 경력이 있다. 2015년 전북은행 배드민턴 실업팀에 입단한 이후 줄곧 국가대표로 활약해 왔다.
파워를 바탕으로 공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공 선수는 2019년 뉴질랜드 오픈 배드민턴 슈퍼300 여자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그 해 BWF 기량발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는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훈련하며 준비해 온 공희용 선수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돌아오길 바란다”며, “공희용 선수를 비롯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희용 선수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전북은행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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