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전북 새 산업지도 완성에 올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 지사는 “지속적인 산업체질 개선과 생태계 조성으로 전북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려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북의 미래발전과 희망을 일구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을 쏟아왔다며 자신의 치적사업을 홍보했다.
군산의 조선소와 자동차공장은 문을 닫았고 새만금의 개발사업은 30년째 터덕거리며 전주-김천간 철도사업은 아예 타당성검토에서 빠졌다. 동부권 낙후사업은 손도 못대고 남원서남대학교 활성화는 대안이 없다.
도지사로 취임해 낙후전북을 발전시킨 치적사업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직업은 시장이고 도지사로 16년 도민들의 선택을 받아 공인으로서 성공한 것 외에 내세울게 무엇이냐는 볼멘 목소리에 답을 해야 한다.
이제와서 “새 동력을 불어넣겠다”고 하는 것은 도지사 3연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좀 솔직하고 담대하게 하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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