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피해 예방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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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장마철 집중호우 대비 피해 예방 ‘총력 대응’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1.07.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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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7일 정읍 지역에 최고 152mm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피해 우려 지역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정읍 지역에는 지난 6일부터 7일 오전까지 평균 72.3mm, 최고 152mm의 많은 비가 내리며 호우경보와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유진섭 시장은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을 소집해 재해 대비 태세 구축과 홍수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 집중을 지시하고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장마로 인한 피해 지역 점검과 추가 재해 방지를 위한 사전 대비 차원에서 이뤄졌다.
유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 시설이 일부 소실된 칠보면 은석천 현장과 물 수위가 높아진 축현천 현장을 방문해 직접 물 수위를 확인하고 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어 침수로 피해를 입은 칠보면 무성리 주택과 비닐하우스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피해 주민을 위로했다.
유 시장은 시 관계자들에게 피해 주택의 응급 복구 등 사후 조치와 수위상승으로 인한 시설물 유실 붕괴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또 기습적 폭우에 대비해 비닐하우스와 가축 시설, 농작물 등에 대한 시설물을 재차 확인하고 수시로 예찰 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비상 연락체계 가동점검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보고 등 주요 사전 조치사항을 중점 점검토록 지시했다.
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시청과 읍?면?동 담당 직원의 비상근무와 실시간 상황관리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호우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주요 사업장 95개소와 지하차도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해 지난달 사전점검을 마치고, 사업장 내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또 침수 우려 지역과 토사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보강작업을 추진하고, 배수펌프장과 지하차도 등 배수시설 정비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마을 방송과 재난 예·경보 시설 등을 활용해 시민 대응 요령 등 홍보를 강화해 시민 재산과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방 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 며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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