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익산지부, 중앙시장 수해 복구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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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익산지부, 중앙시장 수해 복구 팔 걷어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1.07.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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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익산지부가 8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익산 중앙동, 창인동 일대 시장 상가 수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익산 지역에 지난 5일 밤부터 내린 국지성 폭우로 중앙·매일시장 상가가 물에 잠겨 상인들이 실의에 빠졌다. 

이에 신천지자원봉사단 40명은 침수됐던  상가에 토사를 제거하고 물품을 정리하는 등 복구에 힘을 썼다. 

김 모(84·여) 씨는 "40년만에 처음으로 겪는 일이고 하수도 막힌 원인을 찾지 못해 가게에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고 새벽부터 복구 작업을 했는데 전기불도 끊어진 상태라 너무 힘들어 막막했는데 큰 도움주셔서 고맙다"고 전했다. 

40대 한 상인은 "고가품이 수해로 불량이 돼 사용도 못하고 버리게 되고 속상하다"며 "이런 일을 두 번째 연이어 겪는데 자원봉사단에서 나와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재성 신천지자원봉사 익산지부장은 "수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이 다시 재개하시는 데 작지만 저희의 봉사가 보탬이 되셨으면 좋겠고, 더 힘내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천지 익산교회 자원봉사단은 북부시장 활성화 캠페인,헌혈,김장나눔, 환경정화운동, 벽화 그리기 등 지역 시민과 함께 재능기부 봉사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달 김제 학선암을 방문해 벽화그리기 재능기부를 펼치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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