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자원 풍부, 그린수소 생산기지 최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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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자원 풍부, 그린수소 생산기지 최적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7.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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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전문가 세미나에서 주장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지난 8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지역의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연구단 김창희 단장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EC), 고분자전해질(PEM), 알칼라인 등 3가지 방식의 수전해 기술을 소개하며, 수전해에 사용되는 열에너지와 전기에너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경우 소요되는 각 수전해 기술의 에너지 효율의 동일성을 주장했다.

특히 김 단장은 궁극적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전해장치가 신재생에너지를 직접 받는 방향으로 기술발전이 이뤄져야하며, 이를 위한 요소기술 중 특히 스택기술이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진국 대비 우리나라의 수전해 기술력 격차가 5년 정도지만,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2025년에는 국내 기술력만으로 10MW 규모의 스택 구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에코스 이구 이사는 ‘재생에너지와 수소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주제발표에서 수소를 이용한 가정용 연료전지의 경우 전기효율 35%, 온수효율 60%로 종합에너지 효율이 95%수준에 달해 그린수소를 연료전지에 활용하는 데에 따른 비효율성에 대한 비판론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세미나에 이어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한전, OCI SE㈜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사업추진 현안을 놓고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새만금 지역이야말로 대한민국 그린수소 생산기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도는 현재 약 3,700억원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요구해놓은 상태이다.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시행될 경우 2027년부터 연간 약1만5000톤 규모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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