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품질쌀 생산 위해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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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품질쌀 생산 위해 벼 이삭거름 적기·적량 시용 당부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7.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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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고품질 군산쌀 안정생산을 위해 벼 이삭거름의 적기·적량시용과 관련한 대대적 홍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자라나기 시작할 무렵에 효과를 보기 위한 웃거름으로 일반재배의 경우 이삭이 나오기(출수기) 25일 전, 최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15일 전에 주는 것이 적당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벼 영양생장기간 일조시간이 전년대비 8.1시간이 길었고 적산온도는 13도 정도 높았던 기상분석 자료에 따라 군산 대표 품종인 신동진벼의 경우 1모작 기준으로 오는 8월 15일경에 출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이삭거름 적기는 7월 30일 ~ 8월 1일경이다.
벼 이삭거름을 주는 시기가 너무 빠르면 등숙불량 및 도복에 약하고 늦어지면 목도열병 또는 이삭도열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도복, 수량, 미질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 시용이 중요하다.
비료양은 시에서 공급하는 맞춤비료 기준으로 10a당 15kg 내외로 과비가 되지 않도록 시용하며, 밑거름 시용량이 많아 잎색이 짙은 논은 표준시비 기간보다 일주일정도 늦추어 주고 염화가리만 10a당 3~4kg를 시비하며, 완효성 비료를 시용한 논은 이삭거름을 생략해도 된다.
이삭패기(출수기)전 25일부터 이삭팬 후 10일까지는 벼가 물을 가장 필요로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을 2∼4cm 깊이로 걸러대기를 실시해 뿌리의 활력을 높여 줘야 하며, 장마철 잦은 강우로 벼가 웃자라거나 약해져 도열병, 잎짚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등 병해충이 발생할 수 있어 적용약제로 종합방제를 해야 한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작년 태풍으로 인해 수확기 벼 도복 피해가 많았는데 이것은 질소질비료 과다 살포로 벼 줄기가 연약해졌기 때문이다”며 “고품질 군산쌀 생산을 위해 도복피해가 없도록 벼 이삭거름 적기· 적량 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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