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署 여청계 위기청소년에 따뜻한 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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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署 여청계 위기청소년에 따뜻한 선처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1.07.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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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선도심사위 개최
경미 소년범 즉결심판 청구
한부모 가정 생필품 지원

 

부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지난 14일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학교전담경찰관 활동을 통해 발굴한 경미 소년범에 대한 처분결정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2명의 가정에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도 및 보호·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죄질이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 과거 전력 및 반성 여부 등을 검토해 맞춤형 사건처리(즉결심판, 훈방)를 함으로써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통해 범죄 가·피해자, 가출청소년 등에 대한 선도·지원을 강화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소년범에 대해서는 처벌보다는 선도와 사후관리를 통한 재범방지 및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자 반성정도와 재범 위험성 등 선도효과를 고려해 ‘즉결심판 청구’ 처분 결정하고 선도프로그램에 연계하기로 했으며, 한부모 가정 등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명에 대해서는 회의 결과에 따라 쌀, 화장지 등 생필품 및 학용품을 가정으로 직접 전달했다.
아울러 학교전담경찰관의 주기적인 면담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 관리와 추가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정훈 생활안전과장은 “경미 소년범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처벌보다는 반성의 기회를 주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지원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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