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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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6.25전쟁 참전용사 유가족에 무공훈장 전수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7.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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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시장 박준배)는 19일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을 세운 故장복손 원사의 유족(배우자 노영자)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수훈자인 故장복손 원사는 6.25전쟁 당시 육군 20사단 소속으로 1953년 6월 14일부터 6월18일까지 강원도 양구지구 전투에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워 1953년 6월 25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전달받지 못하고 2019년 92세로 작고하셨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은 6.25전쟁 당시 급박한 전황으로 공적이 누락 되거나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추진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김제지역 출신 수훈자 12명을 찾아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한바 있다. 올해는 故장복손 원사를 찾아 68년만에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족(배우자 노영자)은 “늦게라도 국가가 돌아가신 분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것에 대해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故 장복손님의 훈장을 늦게나마 찾아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6.25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덕분에 지금의 발전된 대한민국과 김제시가 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보훈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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