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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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 강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07.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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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주민들의 피난시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 팔을 걷어부쳤다.
공동주택은 사람이 상시 거주하는 생활공간으로 화재 시 층수가 높아 피난이 쉽지 않고, 계단·승강기로 연기 확신 시 대피가 어려워 인명피해 위험성이 크다.

또한, 최근 5년간(2016∼2020년) 전북지역 공동주택에서 731건의 화재가 발생해 69명(사망 8, 부상 61)의 인명피해를 낳기도 했다.
특히, 공동주택 피난시설은 세대 간 경계벽을 부수고 대피하는 경량칸막이, 화재를 1시간 이상 견디는 내화구조로 만들어진 대피공간, 아래층으로 피난할 수 있는 하향식 피난구, 창밖으로 로프를 타고 대피하는 완강기 등 준공 연도와 설치 기준에 따라 적용돼있는 시설이 다르다.
이처럼 개정되는 규정에 따라, 피난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 중인 가정 내 어떤 피난시설이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등 화재 발생 시 대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완주소방서는 공동주택 피난시설 사용법 홍보를 위해 관내 47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피난기구 사용법 교육 강화, 하향식 피난기구 사용법 홍보 영상 배부·송출,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자율설치 권고, 현장 지도 행정 등을 통해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한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나 자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것, 가정 내에 피난시설이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지만 큰 행동에서 시작된다”며 “미리 대피 방법을 숙지한다면 유사시에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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