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이번 백신 접종은 19일부터 30일까지 약 2주간 1차 접종이 진행되며 2차 접종은 오는 8월 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접종은 많은 인원이 몰리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과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사전에 일정을 조율한 뒤 학교 단위로 지정된 날짜에 단체로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 접종하는 방식이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학교와 현장에 주의를 당부했다.
전북도의 경우 접종 대상 인원은 고3 학생과 교직원 총 2만4606명이다. 현재 2만4606명의 대상자 중 2만4010명이 예약해 예약률 97.58%를 보이고 있다.
19일에는 총 5625명이 예약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고3을 제외한 재수생 등 수험생은 사전 예약을 거쳐 오는 8월 중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예정이다. 또한 예약 취소 등 사유로 누락된 교직원의 경우 오는 2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8월까지 모든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끝낼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