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오는 8월 1일까지 군산을 포함한 4개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강화된다.
이날 강임준 군산시장은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군산, 전주, 익산, 완주혁신 도시 등 4개 지역에서 2단계 +α(사적모임 4명까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4단계 시행으로 비수도권 확진 비중이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수도권 풍선효과로 인한 전국적 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100인이상 행사와 집회가 금지되고 콜라텍, 무도장 등 유흥시설의 경우 24시부터 익일 5시까지 운영이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케이블 간 1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24시 이후에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영화관과 공연장의 경우 동행자 외 한칸 띄우기와 음식물 섭취가 금지된다.
특히, 종교시설의 경우 수용인원의 30%까지만 참석이 가능하며 소규모 모임과 식사가 금지된다.
강 시장은 “더 큰 피해와 희생을 막기 위해 비상하고 강력한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점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수도권 등 타지역을 방문하는 일을 멈춰주시고 특히 친척과 가족 등 지인들이 수도권에서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득이하게 우리지역을 방문한 타지역 사람들과 접촉했을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선제검사 받기를 강력히 권고드린다”면서 “실내·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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