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5명 탄 승용차 불법 좌회전 트럭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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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5명 탄 승용차 불법 좌회전 트럭과 충돌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7.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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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새벽시간대 참변
4명 숨지고 1명 크게 다쳐
트럭 운전자 체포 구속영장 신청

 

전주에서 10대 5명이 탄 승용차가 불법좌회전 트럭과 부딪혀 4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20일 전주덕진경찰서와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분께 전주시 산정동 안덕원지하차도 인근 도로에서 14톤 화물차와 벨로스터 승용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군(19)과 동승자 3명(남2·여1) 등 총 4명이 숨졌고, B군(18)이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직진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불법 좌회전하는 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C씨(61)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하고, C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거래처에 정화조 물통을 납품하러 가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을 한 A군은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으며, 승용차는 이들 중 한 명의 부모 명의로 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관계자는 “인근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화물차가 불법 좌회전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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