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 방학 중 방역 철저당부, 소멸학교 미온적 태도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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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원회, 방학 중 방역 철저당부, 소멸학교 미온적 태도 질타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7.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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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20일 올해 하반기 업무보고 청취에 앞서 류정섭 부교육감에게 전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 관해 질의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김희수 의원(민주당·전주6)은 “방학 중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체계가 차질 없이 운영돼 학생들이 방학 후 학교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김정수 의원(민주당·익산2)은 “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는 교직원 연수 과정에서 자격시험과 도구나 재료 실습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격연수를 확대해 진행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박희자 의원(민주당·비례대표)은 “전북교육이 코로나 방역에서 보였던 것과 같이 다른 영역도 전북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정책을 계획·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영일 의원(민주당·순창)은 “한 해 동안 학교 잔반 처리비용이 10억여 원이 넘는데 이는 환경·경제적 측면에서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낭비를 없애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지난 3년간 증가한 잔반 처리비용 문제에 소홀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강용구 의원(민주당·남원2)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보여주듯 지난해 신입생이 5명 이하인 초·중·고는 총 769개교였고, 초등학교의 경우 도내 초등학교의 26.8%가 이에 해당했다”며 “하지만 교육청은 구체적 대응 방안도 없고, 실행계획도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농촌 유학과 같은 과감하고 역발상적인 정책으로 하루빨리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최영심 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우유 급식의 좋은 취지는 이해하나 현재 온라인 중고 장터에서 심심치 않게 우유 급식으로 제공되는 제품들의 판매를 볼 수 있다”며 “무료로 받은 우유 급식이 본질을 흐리지 않고, 적절히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 제품의 다양화 등과 같은 방법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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