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한중관계연구원·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22일 오후 2시부터 군산대 김성환(철학과) 교수를 초청해 ‘서우 전병훈의 생애와 정신철학’을 주제로 제26차 콜로키움을 온라인 개최한다.(회의 ID: 662 481 0664 암호: zCHBX0)
김성환 교수는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중국 베이징대에서 철학 석사(1996)와 박사(1999)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아시아 고대의 신선가와 도가(도교) 연구로 학위를 받은 도가 연구의 권위자다.
한편, 전병훈은 한국에서는 생소한 인물이지만, 20세기 초 미국은 물론 유럽 여러 나라에도 알려져 있던 인물로 전병훈이 망명해 있던 중국에서는 이름만 알려진 것이 아니라, ‘조선이 개벽한 이후 4천여 년 동안 이처럼 중국인의 극단적인 찬양을 받은 이가 없었다’고 전해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전병훈에 대한 중국의 시각은 그가 동서고금의 철학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서 그만의 독창적인 철학 체계를 수립한 것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며 “전병훈의 철학과 사상은 동아시아 현대사상사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로써 우리가 살고 있는 변혁의 시대에 창조적인 철학과 사상을 갈망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생각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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