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표 산책로인 전불 등산로에 땀을 씻고 쉬어갈 쉼터가 마련됐다.
21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불 등산로 입구에서 1.7㎞ 떨어진 산책로 중간부에 ‘전불 등산로 쉼터’가 운영된다.
하지만 산책로(3.6㎞)에 햇빛과 비를 피하고, 땀을 씻을 공간이 없어 보행객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고창군은 전불 등산로에 기초공사로 흙을 돋아 레미콘을 타설하고, 위에 이동식 휴게시설을 얹은 간이쉼터를 만들었다.
수도시설을 설치해 등산객들이 땀을 씻고 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특히 겨울철 수도의 동파 방지를 위해 히터를 설치했고, 안전비상벨을 설치해 화장실 내 위급상황 발생 시 주변에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 산림공원과 관계자는 “고창군 대표 산책로를 방문하는 보행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편의시설 제공으로 쾌적한 산행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쉼터 주변에 초화류 등을 심고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즐거운 산책코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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