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에 산지 온라인지역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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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에 산지 온라인지역센터 개소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7.2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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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에서 손쉽게 온라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 구축

 

산지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 온라인지역센터가 22일 전북농협 8층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농협경제지주 유튜브 채널 ‘농담톡톡’을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됐다. 이어 개소 기념으로 실시된 라이브커머스 1호 상품으로 준비된 남원 복숭아 2.5KG 600박스를 전량 판매했다.

전북농협은 기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미곡종합처리장(RPC) 등의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온라인 사업체계를 구축하고자 센터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에 스토리텔링, 상품소개 등 콘텐츠를 입힌 뒤 다수의 온라인 몰(네이버, 카카오, 11번가 등), 라이브커머스 채널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농협형 이커머스를 담당한다.
또한, 산지농협이 온라인몰에서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상품소싱 오픈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농업인들이 디지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협업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식은 중국 알리바바의 농촌지역 온라인 대행사업인 타오바오촌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도내 각 지역별 산지어시스턴트를 활용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한국형 타오바오촌 모델이다.
올해는 추가적으로 6개소를 설치하고 3년 내 20개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전북농협 정재호 본부장은 “그동안 다소 복잡한 절차와 유통업체 주도로 수동적으로 가격 경쟁에 대응했다”면 “앞으로는 산지농협 중심의 온라인 농식품 공급생태계를 구축해 온라인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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