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손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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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 손길 받는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1.07.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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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은 26일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의료사회공헌 서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상급의료기관의 연계 협력을 통해 관내 고령자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의료취약 계층에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무주군은 대상자 사례관리와 대상자 선정 및 추천, 유증상자 사후관리,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행정적인 부분을 지원키로 했다.

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에서는 취약층 건강검진과 취약지 무료 순회 진료, 유소견자 정밀검사 및 의료지원, 건강강좌 진행 등의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박경우 원장은 “우리병원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토대로 무주군민, 특히 어려운 이웃의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면 사업을 본격화해서 공익의 목적을 달성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전체 2만4000여명 중 노인인구는 8000여명으로 해마다 노인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인구 비율이 4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도 6개 읍면 중 4곳이나 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의 경우 의료급여 1, 2종에 해당하는 의료취약 계층이 해마다 증가를 하고 있지만 상급병원 수준의 민간 의료기관은 전무한 실정”이라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와 맞잡은 손이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력이 돼 군민건강 증진에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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