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졸업생들이 지난 24일 대학가 일원에서 스타트업 플리마켓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리마켓은 대학 및 전주시와 오렌지플래닛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가젯’(대표 김형주)이 지난 3월 오픈한 전북 문화생활 서비스 플랫폼 ‘마미닛’에 입정한 공방과 협력업체, 전북대 상인회 등과 함께 대학가 일원에서 열었다.
플랫폼 서비스에는 현재 70명이 넘는 작가들이 등록돼 있으며, 지난 5월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함과 동시에 누적 방문자 약 2만명을 달성하며, 지역의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가와 시민을 잇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가젯은 주말을 맞아 이 플랫폼에 함께하는 공방을 중심으로 한 플리마켓과 빈 보컬 아카데이와 함께 한 버스킹 공연, 캐리커처 체험존 등의 운영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학 중 침제된 대학가 분위기 쇄신에 나선 것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존의 평범한 플리마켓과는 다르게 ‘싸이월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운영돼 도토리 쿠폰, 포토존, 추억의 문방구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행사에 참가한 김 모 작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은 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있는데, 지역은 그런 플랫폼이 없었는데, 마미닛은 많은 사람들과 지역 작가들이 모여 있다 보니, 공방을 알리고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개인 작가들에게 정말 좋은 플랫폼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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