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도심지 미관 개선 및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관촌 소재지 중심도로 내 배전선로 및 통신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는 군과 유관기관인 한국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50%씩을 분담해 진행한다.
내달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은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 등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작업이 주 공정이다.
군은 기존에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지중화 사업이 군민들의 안전과 보행환경에 크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의 필요성 등 체계적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해 지난해 말 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
작업 구간별 상인회 및 개별상가 홍보와 비산먼지 감소를 위한 살수차 사용 등 주변 상인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행 및 도로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중화 사업추진 시 소음, 먼지 등 군민들에게 다소 불편사항이 발생하겠지만 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깨끗한 도시미관 개선과 군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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