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에 대해 체계적인 이력관리와 차별화된 가축시장 운영을 위해 가축시장 출하 한우에 대한 친자확인검사(DNA검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친자확인검사 사업을 위해 제1회 추경에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확보한 예산은 친자확인검사와 시료채취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친자 확인을 마친 소가 가축시장에서 거래될 경우 20~30만원 정도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친자확인은 가축시장에 한우를 출하하는 농가가 가축시장 운영자에게 거래를 신청하면 운영기관이 시료를 채취해 부모 소일치 여부를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검사결과를 가축거래 상인들에게 제공하는 단계로 추진될 예정이다.
박문철 축산과장은 “한우 친자확인사업은 농가에 정확한 혈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우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장수 한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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