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완산구가 일회용품 사용 없는 청사 만들기에 나선다. 완산구는 전 직원과 함께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등 ‘일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 캠페인을 중점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잠자고 있는 텀블러 기부 캠페인의 경우 직원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청사 내 카페에 기부하고, 텀블러 기부자에게는 음료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카페에서는 음료 주문 시 일회용컵이 아닌 기부된 텀블러로 제공해 일회용품 사용을 점차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완산구청장은 “전 청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회용품 줄이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을 청사 주변 카페, 음식점, 은행 등 민간 영역까지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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