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검산동 행정복지센터, 익명 시민에 격려 화분 전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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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검산동 행정복지센터, 익명 시민에 격려 화분 전달 받아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07.2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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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검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진우)는 지난 23일 오후 3시경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민으로부터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마음이 담긴 화분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화분을 전달해준 꽃집 사장님에 의하면 익명의 한 남성이 매장에 찾아와“○○ 병원 근처에서 검산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 차량에 타고 있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할머님을 다섯명의 직원들이 조심스럽게 안고 병원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코로나와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모습에 큰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격려 화분을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님은 상록마을에 거주하는 김모 어르신으로 100세에 가까운 연세로 치매와 노인성질환으로 가족들의 돌봄을 받을 수 없어 장기요양보호서비스를 통해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고 있었으나, 장기요양서비스 유효기간 만료로 요양등급 갱신신청과 병원진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치매증상 때문에 병원가기를 거부한다는 할머님의 소식을 접한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할머니를 찾아가 지원방안을 찾기 시작하였다.
쪽방에 거주하고 있는 할머니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생필품을 지원하였으며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과 연계해 할머니가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득한 뒤, 병원측과 사전협의를 통해 할머님의 건강검진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받아 요양등급 갱신에 필요한 검진을 마쳤다.
검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진우) 와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직원들은“모두가 어렵고 힘들 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익명의 시민에게 감사드리며, 봉사와 사랑의 신념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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