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 국내 첫 '오수 펫 추모공원' 문 열어
상태바
임실에 국내 첫 '오수 펫 추모공원' 문 열어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1.08.01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동물 공공장묘시설
화장장·수목장지 등 갖춰
반려인 위로·치료 운영
올바른 장묘문화 선도

오수 의견 설화로 유명한 임실군에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 공공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이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달 30일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 장묘시설인 ‘오수 펫 추모공원’오픈식을 갖고,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한 전라북도 한완수 의원, 진남근 군의회 의장과 오수 의견 관계자, 지역주민 대표, 한국동물장례협회 등 동물사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2018년 농림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 50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만354㎡, 연면적 876㎡의 규모로 화장시설,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을 조성했다.
추모공원은 오수면 금암리 864-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반려동물 화장로 3기 등 화장장과 추모시설, 수목장지 등의 시설을 고루 갖췄다.
또 반려인들을 위한 추모실과 입관실, 참관실, 봉안당과 실외공간으로 산책로와 옥외 벤치, 파고라 등도 갖췄다.
특히 반려동물을 잃고 실의에 빠져 고통을 겪는 반려인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와 펫로스 증후군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수 펫 추모공원은 반려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반려동물의 올바른 장묘문화를 확립할 계획이다.
군은 공설동물 장묘시설 오픈과 더불어 의견의 고장 오수면을 전국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산업의 집적화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자치단체로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문을 연 공공 추모공원으로서, 반려동물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반려인들을 위로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오수 의견의 역사적 스토리를 잘 살려내어 오수를 반려동물 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