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전북 학원 참여율 0.1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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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전북 학원 참여율 0.19% 불과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8.0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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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전북지역 학원 종사자들의 코로나19 검사 참여율이 매우 저조하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16일부터 학원 강사와 교습소 소장 등을 상대로 학원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검사를 실시 중이지만 실제 검사 대상자 1만305명 중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20명에 불과하다고 2일 전했다.

이는 1000명 가운데 2명도 검사를 받지 않은 셈으로 전체의 0.19% 정도인 것이다.
앞서 5월 6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1차 검사 경우도 243명만 코로나 검사를 받아 약 3%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름방학 기간에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리면서 선제 검사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예상보다 낮은 참여율에 전북교육청이 난감해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선제 검사 방침은 강제성이 없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 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저조한 참여율에 매우 당혹스럽고, 바쁜 일정 등 여러 이유로 검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단순 권고사항이기 때문에 학원 강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것 말고는 마땅한 방법이 없는게 현실”이며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교 강사 등 종사자들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2차 검사기간인 9월 3일까지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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