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태양광 시설·전기충전소 설치 등 협력 구축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전북은행에 이어 농협은행이 동참했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혁 NH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 임인규 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 북전주농협조합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우철 전주원예농협조합장은 2일 ‘전주시-농협 탄소중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농협 내에 태양광 시설을 갖추고 주차장에는 전기충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법인 리스차량들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농협 확장·이전이나 건물을 신·개축하는 경우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전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서 단열시설을 보강하는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후재난으로부터 생존권을 지키고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금융계를 비롯한 기관 및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2050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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