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금암분구(월명동, 중앙동, 삼학동, 흥남동, 신풍동 등 전통시장 밀집지역) 인근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총사업비 465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금암분구는 그동안 합류식으로 관리돼 왔으며, 8월 중 공사를 발주해 오는 10월부터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오수와 우수가 분리돼 각 가정마다 개인정화조가 폐쇄되어 분뇨수거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19년도 수립된 기본계획상 금암분구 하수관거 정비 총사업비는 365억원이 반영됐었지만,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465억원으로 총사업비를 변경하고 1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배수설비 3,144가구, 1만 7천여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오수관로신설 L=29.8km, 우수관로개량 0.6km 등의 하수관거가 정비된다.
시 관계자는 “각 가정의 배수설비 공사 시 시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되지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고, 앞으로도 시민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하여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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